태안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12일간 회기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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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12일간 회기 일정 돌입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2.08.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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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심의 등 총 43건의 안건 처리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제공=태안군의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의회가 8일 제2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9일까지 12일간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제9대 의회 개원 후 처음 갖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를 통해 태안군 사업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포함하여 총 43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용성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 1건과 김진권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 1건 모두 채택됐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용성 의원은 ‘농어민 공익수당 국가정책화 촉구 건의문’을 낭독하며 “태안군에서 농어가 소득 보전의 일환으로 농어민수당을 연 90만 원 지급하고 있지만, 증액이 필요하며 농가당 지급이 아닌 농어민당 지급하여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태안군이 사업비의 60%을 부담하고 있어, 이미 재정부담이 과중한 상황이므로 사업비분담 구조개선이 동반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김진권 의원은 “바다모래 채취는 해양자원의 황폐화를 불러오는데 심지어 이번 채취 대상지에는 충청남도가 지정한 어업활동보호구역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해사채취는 결국 어민들의 생계 위협으로 직결되는 사안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경철 의장은 “태안군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열린 의정으로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와 처음 소통하며 민선 8기의 정책 방향을 함께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집행부와 의회 모두 성실한 자세로 임시회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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