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우수사례에 대덕구 `장동공방 공동작업장 조성사업'이 선정되었다 밝혔다.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는 전국 각 시도에서 추진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대상으로 국토부에서 서류·현장 심사, 평가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하며, 관련 예산 국비 5억을 지원한다.
계족산 아래에 위치한 대덕구 장동은 대부분 노령층이 거주하는 농촌마을이다. 계족산 산림욕장, 황톳길체험, 장동축제(청보리, 코스모스) 농촌체험휴양마을(칼국수학교, 농촌체험 등) 등을 찾는 곳으로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에 대전시는 이러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장동 지역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총 5억(국비 4억, 지방비 1억)을 투입해 2021년 장동공방 공동작업장을 완공하였다.
장동공방은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었지만, 목공 전문기술 부족 및 안정된 작업장이 없어 비닐하우스를 전전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14년 공방 설치를 요구하는 마을주민 의견을 시작으로 꾸준히 노력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작업장을 신축하게 되었다.
조성 이후 ▲대덕구의 홍보물품 제작 및 판매 ▲교육청과 연계한 유치원 초중고 목공체험관 ▲장동 방문객과 함께하는 생활 소품 작업장 ▲구민대상으로 목공 취미, 여가 프로그램 운영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과 연계한 창업교실 ▲노인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신상품 개발 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명 대전시 도시계획과장은 “2023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으로 장동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국토부에 신청했다”며,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추진된다면 장동에 더 많은 관광객 및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의 지정으로 소외된 주민들의 상대적 불만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