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한동해오픈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이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와 공동주관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동해오픈은 향후 3년 더 3개 투어 공동주관으로 치러진다. 출전선수도 기존과 동일하게 각 투어 상위랭커 40명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1981년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모국의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취지로 창설했다. 창설 당시에는 동해오픈으로 불리다 8회 대회부터 신한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현재 대회 명칭이 이어져 오고 있다. 2019년부터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 선수들의 입국이 어려워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으로 개최됐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신한동해오픈의 슬로건처럼 이번 협약이 각 투어 선수들이 국가와 투어의 장벽을 넘어 경쟁하는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