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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는 전국 최초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복지서비스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시에서 열린 2013년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2013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 자치구, 산하기관 등 85개 기관이 참가해 진행됐다.성동구가 개발한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 은 복지 사각지대와 복지 예산의 누수를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구성한 수혜자 중심의 복지 자원 통합시스템이다.구가 관리하는 복지 후원 사업은 디딤돌, 복지자원서비스, 가사 간병, 긴급복지 지원 등 19개 분야에 이르고 이 사업을 관리하는 곳은 구청, 동 주민센터, 복지관, 각급 복지센터 등 모두 93개 기관인데 이를 모두 통합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e-나눔 통합관리시스템’ 이다.이런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중복 서비스 수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청중 평가단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이 인정받아 최우수구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구는 지난해 서울시 부패방지 최우수구 수상에 이어 올해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소통과 참여’ 를 테마로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부패취약분야 민원에 대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성동 해피콜’ 운영, 청렴 성과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청렴 마일리지제’ 실시, 구민이 직접 감사에 참여하는 구민감사관 제도 운영과 부패제로 청렴 성동 이미지 제고를 위해 ‘청렴 공한문’ 도 발송하고 있다.고재득 구청장은 “반부패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을 기반으로 서울시를 넘어 전국 지자체에서 청렴 으뜸 성동구를 구현하는데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