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동시가 3일 『안동시 승격 50주년』과 『2013년 안동의 날』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를 개최한다.3일 10:30에 웅부공원에서 안동시 50년 역사를 기념하는 타종식을 가지고 이어서 기념식수행사를 가진다. 또 기념식수에 사용되는 50년생 소나무는 매년 시민들이 타종하는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안동시 100년 역사가 완성되는 날까지 안동인들과 함께 한다.14:00에는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24호인 차전놀이 시연이 있으며, 같은 장소에서 16:00부터 “2013 안동의 날 기념식”이 성대하게 펼쳐진다.기념식은 시원하고 웅장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두드락’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개막선언 후 안동시기․시의회기․읍면동기․향우회기를 든 수문군 시연단과 함께 시장, 시의장, 시․도의원, 향우회장, 읍․면․동장이 입장하여 50만 안동인이 집결하였음을 알린다.이어 안동시가 시로 승격된 1963년 전후와 50주년 안동의 발전상을 담은 기념영상물이 상영된 후, 안동의 발전을 위해 힘쓴 출향인과 시민에 대하여 “명예로운 안동인상”과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하고, 시립합창단과 시민의 노래를 부른 후 기념식을 마친다.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출향인으로써 안동발전에 기여하고 안동인의 위상을 드높인 류종묵 (주)흥국 대표이사, 유안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하며,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의료발전에 힘쓴 강보영 안동의료재단 대표이사와 국내염색기술발전을 선도한 신계남 (사)안동자연색문화원 고문이 수여받는다.기념식을 마친 후 19:00부터 축하공연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임정희, 아웃사이더, 강민 등 9팀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안동MBC음악회가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축하공연을 끝으로 웅도경북의 새도읍지로써 안동을 맞이하는 2014년 안동의 날을 기약하며, 50만 안동인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2013년 안동의 날』행사가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