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3년 만에 성대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3일 당진시에 따르면 22~24일 사흘간 관내 곳곳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2일 열린 개회식은 ‘함께 잇는 우리’라는 주제로 당진시 신성대학교, 세한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 이후 15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해 이번 체육대회에서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화합을 다짐했다.
또한 성공적인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을 모아 불꽃을 하늘에 올려보내는 불꽃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브레이브걸스 △나비드 △장윤정 △임창정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이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슬로건인“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에 맞춰 피어나는 꿈과 열정 그리고 화합을 주제로 국내 유일 외발 비보이 김완혁씨와 태권도와 LED발레를 접목한 공연이 이루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환영사에서 “충청남도 장애인체전 역사상 최초로 18개 전 종목 5,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며 “장애의 불편함을 이겨내며 도전하는 용기와 열정으로 멋진 기량을 선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충남 최초로 개최지에서 전 종목 경기가 진행되는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당진시 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5개 시군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