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지난 27일 여성가족부 주관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위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천안시는 앞서 지난 7월 행정통계조사와 조직문화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조직구성원 대상 심층면접을 통해 진단영역별 현황을 추가로 파악했다.
이날 심층면접 조사는 인사 담당 부서와 여성정책 담당 부서, 노동조합 대표자, 2030 청년세대 등 다양한 직렬과 세대의 공무원을 다섯 그룹으로 나눠 그룹당 4~50분씩 심층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성별 균형 인사와 승진 ▲일과 생활의 양립 가능 정도 ▲조직 내 성희롱 대응체계 신뢰도 등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조직진단이 공직사회 양성평등 조직문화 개선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관점이 반영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양성평등 문화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기관별 맞춤형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개선 자문을 통해 양성평등한 공직사회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