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협조로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연수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교장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 학교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의 전문성과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고 다양한 교내 갈등을 조정 및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의 교장 2천 258명이 참여한다.연수효과를 위해 40~70명씩 소규모로 38회에 걸쳐,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협조 하에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은 판사와 검사의 학교폭력 예방 법령과 주요 판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성폭력 예방 방안,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학교안전 강화 방안, 갈등조정 전문가의 갈등조정 방법 등이다.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과 오덕환 장학관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사안 대응을 위해서는 단위학교 관리자의 관심과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연수를 추진한다”며, “우리 교장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경륜으로 학교폭력 대책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기교육청은 지난 9월 초 현장 지원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대책을, 교육부는 7월 말 정부합동으로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동안 어울림학교와 더불어 대안교실, 또래중조 프로그램, 소통․공감․회복․치유 상생 프로그램, 학업중단숙려제, 가해학생과 보호자 힐링캠프, 가해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캠프 등 ‘전국 최초 7대 시책’을 추진해왔으며, 학교장 통고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경기새울학교, 대안교육 장기위탁 프로그램, Wee 센터 등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