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도시공원 LED경관조명 개선사업으로 한겨울 한파에 빛으로 피어난 수국과 장미로 오가는 시민들의 마음과 눈을 따뜻하게 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구리시는 "이번 사업은 야간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공원 내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12월 17일부터 27일까지 이색 특별사업으로 도시공원 내 LED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추진, 갈매중앙공원과 이문안호수공원에 LED 수국, 장미, 튤립 등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새해 희망과 복을 기원하는 달 토끼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온 한 시민은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겨울에는 공원이 황량한데 밝은 달 토끼와 화려한 꽃 조명을 보니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갈매중앙공원에 추가적인 조명사업을 진행하고, 인창중앙공원에는 LED야간경관조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내 공원에 연차적으로 도시공원 LED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