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출범…유흥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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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출범…유흥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2.12.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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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구성 완료…김석기·이양수 등 원내·외 11명 인사 인선
정진석 "전대, 당원 위한 단결·전진 출발점 돼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유흥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유흥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 첫 회의에서 공정성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관위가 중점을 둬야 할 것은 첫째도 공정성, 둘째도 공정성, 셋째도 공정성"이라며 "법과 당헌·당규, 또 상식에 입각해서 절대 불편·부당함이 없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선거를 관리하고, 그렇게 선출된 지도부여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새 지도부 선출해야 하고, 선출된 새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깨끗하고, 품위 있고, 축제 분위기로 끝날 수 있게 (선거) 관리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관위 첫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00만 책임당원이 윤석열 정부 성공의 주축이 되는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들에 의한, 당원들을 위한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과도한 경쟁이 있을 수 있는데 후보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선관위 운영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유 선관위원장이)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 셋째도 공정이라고 하셨는데 공정은 첫째만 하면 되고, 둘째는 흥행과 재미로 해서 전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선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위원장은 유흥수 상임고문, 부위원장은 김석기 사무총장이다. 원내에서는 이양수·엄태영·배준영·장동혁·최형두 등 의원 5명이 선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서는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황상무 전 KBS 앵커,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변호사,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 등 4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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