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충남 천안시가 2일 2023년 계묘년 시정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열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중심도시 천안시대를 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시청 봉서홀에서 개최된 시무식은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개식, 국민의례, 신년사 낭독,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돈 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는 실질적인 첫해가 될 것”이라며, “문화, 경제,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진심과 소통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분야별 5대 역점시책 실현을 약속했다. 고품격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문화와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활기찬 경제도시 추진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며 편리한 교통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교통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도심 교통량 분산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교통특별시 천안’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그린도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으로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 것을 공언했으며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해 고독사 모니터링 체계화, ‘천안형 보육정책’을 펼치고 고령사회 대응에도 힘쓸 것을 표명했다.
박상돈 시장은 “2023년은 천안의 시승격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시로 승격된 1963년 그때부터 지금의 도시브랜드 5위에 빛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가 된 현재까지 천안은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