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이 최근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면서 관계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생명사랑 문화조성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20일 양평군은 통계청 2011년 자살 현황 조사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8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어 자살문제가 사회전반에 심각할 정도로 위험 수준이라는 것.
이에 군은 지난달 25일 정신건강센터, 의사회, 경찰서, 소방서 종교계 등 각분야 전문가를 생명존중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지난 16일 마을이장단으로 구성된 생명사랑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생명존중위원회는 앞으로 자살 고위험군인 홀몸노인과 경제적 빈곤자들의 모니터링과 자살시도자에 대한 고위험자 발견시 본인 동의서를 얻어 보건소에 사후관리를 의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생명사랑지킴이는 비상연락망을 구축 자살위기 상황발생시 긴급출동 및 구조협력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정보를 서로공유해 자살 위기상황 발생시 긴급출동과 구조∙구급 협력 등 자살예방 추진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생명사랑지킴이 활동으로 보다 꼼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자살 없는 행복도시! 건강도시 양평!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사랑지킴이는 양평군을 비롯한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지원청과 제20기계화 보병사단 등 관공서 기관과 길병원을 비롯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약단체,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등 사회단체를 포함한 총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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