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과수화상병 겨울철 전염원 제거로 사전 예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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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과수화상병 겨울철 전염원 제거로 사전 예방 실시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3.0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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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경기 포천시는 월동기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한 궤양 제거 교육 및 기술 지도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병으로 감염된 나무는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은색, 갈색으로 마르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어 감염 시 폐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화상병 병원균은 나무의 궤양에서 월동하며 나무 일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거나 갈라지는 증상을 보이며, 매년 과수화상병 첫 발생이 사과와 배나무 궤양에서 발견됨에 따라 궤양 제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한 예방 교육과 현수막 게시,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과, 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한 약제 3회분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동계 전정 작업시 발견되는 궤양은 반드시 제거하고, 작업도구를 70% 알코올이나 20배 희석한 락스로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관련 교육 및 방제약제 보급을 통해 과수 화상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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