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자살예방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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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살예방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3.01.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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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마을 대상, 자살예방교육 및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 부여군이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농촌지역 마을 주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청 전경
노인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인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우울감이 높거나 최근 자살 사고가 발생했던 자살 취약 마을 36개소를 선정, 마음건강 실태조사와 생명사랑교육 및 원예ㆍ공예요법 등 우울 감소를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우울점수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임상자문의 상담 및 치료비 지원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부여군은 노인인구가 37.8%인 초고령 지역이며 2021년 자살사망자 17명 중 10명이 65세 이상”이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께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마을단위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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