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국내 양판점 매출 1위인 롯데하이마트가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어 타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하이마트는 ‘고객행복과 인류사회의 큰 미래를 지향한다(Hi-Future For You)’는 경영이념 아래 조손(祖孫)가정 자매결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케냐 엘도렛 지역 아동들에게 생계비와 학비, 의료비를 후원하고 해당 지역의 학교와 병원 건설, 도로 정비를 지원하는 ‘굿모닝 칠드런’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 3대’ 캠페인…조손가정 위해 8억원 기금 조성 ‘굿모닝 칠드런’ 통해 케냐 어린이 생계비 등 지원
롯데하이마트의 가장 눈에 띄는 사회공헌 활동은 ‘행복 3대’ 캠페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조손가정 자매결연 활동이다.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행복 3대’ 캠페인은 전국 330여개 하이마트 지점과 약 760개 조손가정이 자매결연을 하고 물질적·정서적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롯데하이마트는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조손가정에 대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조손가정 지원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행복 3대란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자·손녀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인 부모역할을 해주자는 의미로 전체 98%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가 그 만큼의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달 약 6000만원씩 연간 8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적립된 기금은 매달 760여 조손가정에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한다. 나머지 적립금은 체험학습이나 문화공연 등 조손가정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기금을 통해 지난 2월 ‘중·고등학교 진학 결연학생 교복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해 결연학생 135명에게 교복비 7500만원을 지원했다.또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8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조손가정 아동 48명을 초청해 충남 예산에 위치한 리솜스파캐슬에서 제6회 ‘행복3대 여름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여름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비롯해 마술쇼, 롯데푸드 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2009년부터 사내 체육대회 시상금 전액을 장애아동복지기관인 한사랑 마을에 기부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롯데하이마트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외까지 넓혀 2010년부터 ‘굿모닝 칠드런’ 캠페인도 진행해오고 있다.굿모닝 칠드런은 전국의 각 매장과 케냐의 엘도렛 지역 아동들과의 결연을 통해 매달 1인당 3만원의 금액으로 생계비·학비·의료비 등을 후원하고 학교와 병원 건설 및 도로 정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특히 굿모닝 칠드런은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3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고객홍보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굿모닝 칠드런 캠페인을 통해 롯데하이마트가 후원하는 100명의 케냐 빈곤아동들은 당장의 먹을거리를 걱정하지 않고 학교에서 학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