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경북 의성군은 오는 3월까지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과·배 2,218ha를 대상으로 겨울철 궤양제거와 작업도구 소독 안내를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지난해 전국 245농가 108ha에 발생했으며, 경북지역은 발생이 없었으나 잠복감염과 작업자에 의한 전파감염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는 ▲화상병 유사 궤양 증상 가지 40~70cm 아래 절단 후 약제 도포 ▲전정 시 농작업 도구와 작업복을 70% 알코올 소독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강화 등 겨울철 전정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과수화상병은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농가 스스로 전염원 제거, 작업도구 소독 등 예방 방법을 준수하고, 금년 공급되는 4회 방제 약제를 철저히 살포하여 의성군에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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