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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설 명절 전후로 가족단위 차량 이동이 늘기 때문에 많은 교통사고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명절에는 음주 운전으로 인한 피해 비율도 평소보다 높아, 음주를 했다면 반드시 술을 깬 후에 운전을 하여야 한다.
아울러, 1월은 도로에 눈이나 서리 등이 얼어붙으며 발생하는 도로결빙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도로 주행 간에는 차 간 거리를 잘 지키고 안전운전에 유의 하도록 한다.
설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에서의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575건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주택화재가 발생한 날은 설 전날로 20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교통사고와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요령을 잘 지켜야 한다.
운전 중에는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리거나 피곤하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한 후에 운전한다.
겨울철에는 도로가 항상 얼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시간에는 서리 등이 도로 틈에 얼어붙으며 발생하는 결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화구 주변 정리 정돈에 유의하고, 불을 켜 놓았을 때는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주방용 전기제품을 다른 전기용품과 문어발 사용을 지양하고 단독용 콘센트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