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1.5포인트(p) 줄어든 91.9를 기록하며 2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에 대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부문별로는 경공업이 90.6, 중화학공업은 93.1로 전월보다 각각 1.3p, 1.7p 하락했다.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89.7, 중기업은 97.9로 각각 1.9p, 0.3p 낮아졌다.기업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90.0으로 2.4p 하락한 반면, 혁신형제조업은 97.6으로 1.3p 상승했다.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4.8→93.0), 내수(92.5→90.5), 수출(92.3→91.1), 경상이익(88.8→86.1), 자금 사정(88.2→85.2) 등 대부분 전월보다 하락했다. 원자재조달사정(97.2→97.4)은 전월보다 소폭 나아졌다.경기변동 수준을 판단하는 항목인 생산설비(100.0→99.6)와 제품재고수준(101.6→101.4)은 전월대비 하락해 기준치(100)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용수준(92.7→94.4)은 상승했으나 기준치보다 낮아 인력부족이 계속될 전망이다.한편, 10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보다 2.6포인트 상승한 87.1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18개월 연속 '내수부진(60.4%)'이 최대 경영 애로사항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