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지 발전 위해 세계적인 석학 초청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박근혜 정부가 채택한 복지전략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가 세계적인 석학들을 통해 재조명된다.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3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스칸디나비아 복지전문가 피터 아브라함슨 교수를 비롯하여 영국, 미국의 사회서비스 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사회서비스 품질혁신과 지방의 역할강화’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사회서비스는 ‘바우처’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과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도입됐다. 현재 사회서비스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급격히 성장하였으며 이제 질적 측면의 균형발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한편, 한국 사회서비스의 조기안착을 선도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온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사회서비스가 현안으로 안고 있는 사회서비스의 품질관리 문제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지방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와 구체적인 대안을 얻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 연사로 초청된 피터 아브라함슨은 유럽 학술연구의 중추인 덴마크 유일의 국립대학 코펜하겐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유럽 전역에 복지레짐 연구와 복지모델 비교연구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유럽, 미국은 물론 동아시아에도 초청되어 강연과 자문, 교환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의 질 멘스롭 교수는 킹스칼리지 런던의 사회서비스 노동인력 분야 전문가이며 영국 국립보건연구소(NIHR)부소장으로 활동 중인 대학자이다. 미국의 스티븐 스미스 교수 역시 워싱톤 대학교의 공공정책대학원 학장이자 제3섹터 국제사회연구회 이사로 활동 중인 비영리조직과 사회서비스 분야의 석학이다.
경기복지재단 인경석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 유수 학자와의 심층토론을 통해 그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해 온 국내 사회서비스를 재조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여 한국 사회서비스의 내실 있는 발전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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