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터뷰, "이기는 리더십으로 총선 승리로 이끌 것"
"정부 정책 제대로 뒷받침해 실력 있는 정당으로 인정받겠다"
"여야 협치는 필수…이재명 대표와 적극 대화에 나서겠다"
"정부 정책 제대로 뒷받침해 실력 있는 정당으로 인정받겠다"
"여야 협치는 필수…이재명 대표와 적극 대화에 나서겠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 김기현은 당의 화합과 통합을 이룰 적임자이고, '이기는' 경쟁력을 갖췄다. 국민의힘의 많은 당원들께서는 당이 더 이상 갈라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고 계신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당의 안정이고, 이를 이룰 적임자는 이미 20여 년 전 입당해 깊이 뿌리를 내린 저 김기현이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견인할 '이기는 리더십'을 갖췄다,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지휘했고, 승리로 이끌면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싸울 땐 싸우고, 협상할 땐 협상하는 정치력 또한 입증했다고 자부한다. 내년 총선을 앞둔 이 위기 상황에서 역시 최고의 해결사는 김기현이다. 이런 뜻을 우리 당원들께서 알아주시리라고 믿는다.-수도권과 청년층, 중도층 표심이 중요하다. 이들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전략으로 표심을 얻을 것인가.
수도권과 지방의 선거전략이 크게 다르지 않다. 표심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을 떠나 동일하다. 본선경쟁력만을 기준으로 후보를 뽑아 표심에 어필하는 것이다. 저는 그동안 계파정치를 한 적 없고, 대선에 나갈 생각이 없으니 챙길 사람이 없다. 따라서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최적의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 아울러 각 세대와 계층, 지역을 위해 맞춤형 공약을 개발해 국민의힘의 매력지수를 높이고자 한다.-'윤심' 논란으로 시끄럽다. 연대·포용·탕평인 '연포탕 정치'를 강조했는데, 당이 입은 내상을 어떻게 수습해 원팀으로 총선을 준비할 생각인가.
특정 후보의 일방적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 당심과 민심만을 바라보고자 한다. 작금의 치열한 논쟁과 경쟁을 '내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국민의힘이 가진 역동성을 그렇게 폄훼해선 곤란하다. 당내 모든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뜻을 펼치는 가운데 한뜻으로 협력하는 '원팀 국민의힘'을 만들어 총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공천 과정에서 계파 간 갈등은 늘 있었다. 당원들이 후보를 뽑는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당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당원들이 인정할 최적의 후보를 내세우는 시스템 공천을 도입할 것이다. 계파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없도록 사심을 배제하고, 당원들이 동의할 수밖에 없도록 인물의 본선경쟁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후보를 선정하고자 한다. 위로부터 일방적인 '내려꽂기'가 아닌, 아래로부터 동의와 지지를 얻을 능력이 있는 최적의 후보를 내세우고자 한다.-2024년 총선은 사실상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다. 승리 전략이 궁금하다.
당대표가 되면 2024년도에 있을 총선에 대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무엇보다 집권여당은 성과를 내야 한다. 정부의 개혁과제와 국정과제를 제대로 뒷받침해 실력 있는 정책정당으로서 국민으로부터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당대표가 되어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돕는 성과와 실력을 입증해 보이겠다.-여소야대 상황에서 민주당과 협치는 필수인데, 현재 여야 관계가 꼬여있다. 이를 어떤 방식으로 풀고 협치 할 것인가.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엄연한 제1야당의 대표이다. 이 대표의 개인적 위기와는 별개로, 이재명 '야당 대표'와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법안 하나도, 예산안 하나도 통과시키는 게 불가능하다. 진정성 있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야당에 설명하고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정부와 대통령실과 관계는 어떻게 형성할 생각인가.
당정은 국정의 동반자,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지속적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일심동체이다. 긴밀히 협력하는 수평적 협업관계가 당정이 견지해야 할 바람직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