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오너 사촌동생 김선희 부사장 대표이사 내정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매일유업이 가족 경영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29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신임사장에 김정완 회장의 사촌동생인 김선희 부사장을 내정했다.매일유업은 연말 이사회를 거쳐 오는 12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창근 사장의 후임으로 김선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년 1월부터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김 부사장은 오너와 친인척 관계면서도 미네소타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매일유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온 전문경영인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김선희 부사장이 대표이사 유력후보로 거론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12월 이사회에서 공식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확답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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