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분야 장인과 공동체 위해 일하는 '컬처마스터즈' 내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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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 장인과 공동체 위해 일하는 '컬처마스터즈' 내일 출범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3.02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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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마스터즈, 3월 3일, 인천에서 창립행사 개최
K-한류 넘어 세계적 문화예술 리더쉽 주도
글로벌마스터스와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추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구촌 문화예술 분야의 종사자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협력을 이끄는 기업이 첫 항해를 시작한다. 3월 3일 출범하는 ㈜컬처마스터즈(대표 박성용)는 "문화분야의 마에스트로(거장, 장인)"를 의미한다.
컬처마스터스는  문화 진흥 사업 분야에서 문화장인 및 문화공동체를 위한 콘텐츠 개발, 문화 연수 수행 등의 다양한 지원 및 협력활동을 폭넓게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설립됐다. 컬처마스터즈를 이끄는  박성용 대표는 유네스코 국제문화협력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활동한 전문가이다. 박대표는 오랜기간 유네스코에서 일하며 국제문화 협력 분야에서 전세계의 많은 문화공동체와 교류해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문화 창작과 전승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체감했고 문제 해결을 돕는 일을 해왔다. 박대표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전통문화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의 마에스트로와 공동체를 보다 폭넓게 발굴하고, 그들에 대한 처우와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문화예술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그들이 각 분야를 넘어서 협업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UN이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에서의 문화의 역할'을 크게 하는 길이라 보았다.   또한 그는 문화의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나아갈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K-한류 넘어 세계적 문화예술 리더쉽 주도

우리나라가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대중문화인 '엔터테인먼트의 K-한류를 넘어서, 전통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 세계의 장인과 공동체를 발굴하고 그들의 처우와 인식을 제고하는 일을 우리나라가 주도함으로써 K-컬처를 보다 확장하고 우리나라가 문화예술분야 세계적 리더십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장인과 공동체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인식되면서 그들이 보다 왕성하게 활동할 때,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며 세계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는, 문화장인과 문화공동체의 연합체를 만들어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주)컬처마스터즈는 자체 국제자문단(9개국 12명)과 함께 집중 전략을 개발한다.

 글로벌마스터스와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추진

박대표는 "컬처마스터스 활동 방향성은 전 장르를 통합하는 "글로벌 장인과 공동체 네트워크의 구축"에 두고 동 네트워크의 본부를 한국에 설치하고 대륙별로 거점국가를 지역센터로 지정해 전방위적 국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동체와 함께 기존의 비문화적인 도시를 문화도시로 변화시키는 일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국제전문가들과 공조하해 국내 도시에 본부를 설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행사에서 (주)컬처마스터즈는 (사)문화유산 창의공간, (사)국제문화재전략연구소, ㈜삼농연구소 등 3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컬처마스터즈는 각 기관과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세계유산 지정 사업 및 문화유산 정보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문화와 농업 분야의 공조를 통해 (한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K-컬처 센터의 해외 중점국가에 설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컬처 마스터즈  박성용 대표
㈜ 컬처 마스터즈  박성용 대표는 2023년도에 컬처 마스터즈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문화분야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의 설립기획단장을 맡아 센터의 설립을 완성했다.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문화유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 년도에 영국 캠브리지 스칼라스 출판사(Cambridge Scholars Publishing)에서 출간된 단행권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거버넌스 연구>의 저자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 30년 간 전문경력을 쌓은 박성용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수준에서 선임전문관, 겸임교수, 전략전문가, 자문역, 좌장, 연구원, 작가, 편집자 등과 같은 다양한 호칭으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구촌의 많은 문화공동체와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문화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박 대표는 최근 십여년간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문화 축제 조사활동을 진행했다.  실크로드 리빙헤리티지 네트워크(Silk Roads Living Heritage Network)의 출범을 주도해 동 네트워크가 2021 년도에 출범할 수 있었다. 국내외 문화발전과 문화유산 보호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여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컬처 마스터즈를 통해 문화와 첨단 IT의 융합사업과 같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구촌의 문화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을 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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