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NHN KCP가 6일 영세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와 통합단말기 보급 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플페이 서비스의 국내 도입이 공식화된 가운데 앞서 출시한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 때문이다. NHN KCP의 키오스크와 통합단말기는 이미 애플페이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의 경우 타사 기기를 이용하더라도 모듈 교체만으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NHN KCP의 NFC(근거리무선통신) 제품은 시장 입지를 디지고 있다. 통합단말기만 현재 2만여대가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NHN KCP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NFC·QR 통합단말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통합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멀티패드를 하나로 합쳤다. 각각의 제품을 별도 구매할 때보다 5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NHN KCP의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들은 별도 제품 구매없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요 가맹점은 킹콩부대찌개, 알라딘 중고서점, 우리할매떡볶이, 하삼동커피 등이다.
NHN KCP의 키오스크 역시 영세중소업체의 부담을 덜었다. NHN KCP는 영세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특가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타사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가맹점들 역시 기기 교체 없이 리더기 모듈 교체만으로 애플페이를 포함한 NFC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NHN KCP 측은 자사의 키오스크에 대해 “NFC·QR리더기 포함 필수 기능을 다 갖췄고 시중의 키오스크와는 달리 NFC멀티패드를 안쪽에 부착해 사업자들의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민 NHN KCP 오프라인사업부 상무이사는 “애플페이로 시장의 결제 환경이 NFC중심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NFC단말기 보급이 영세 자영업자까지 최대한 부담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NHN KC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