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에 대한 지식 보급 등을 위해 오늘 4월 3일부터 ‘천연염색·규방공예’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에 의하면 ‘천연염색 교육’은 화학염료가 아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물들이는 작업으로 신비롭고 다양한 색상을 접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규방공예’는 옛 여인들이 손바느질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전통기술을 배우면서, 바쁜 현대사회에서 느림의 미학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박미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생활기술에 대한 지식과 기술 보급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소중한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염색·규방공예’ 교육신청은 4월 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