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70% 넘어선 가운데 공사 순조롭게 진행 중... 오는 6월부터 교량 상판 연결 들어가
예산 확보 등 수많은 난제 극복하고 2021년 3월 첫 삽... 제2금장교 개통 후 생활 인프라 개선
예산 확보 등 수많은 난제 극복하고 2021년 3월 첫 삽... 제2금장교 개통 후 생활 인프라 개선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폭 20m, 왕복 4차선, 총 연장 371m 규모로 조성 중인 제2금장교의 공정률이 70%를 넘어 오는 11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교량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황금대교’로 선정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지명위원회 개최가 지연됐던 탓에 당분간 ‘제2금장교’라는 명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금장지구와 하구지구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제2금장교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하는 한편, 전망대와 조형물을 설치해 단순히 기능성만 강조된 교량이 아닌 경주의 미려한 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교량을 만들 계획이다.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경주시는 지방도 68호선(현곡~안강)과 현곡면 나원리를 잇는 접속도로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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