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아동 내가 지킨다’
20개 읍·면·동 순회 ‘아동학대 예방 교육’ 추진
20개 읍·면·동 순회 ‘아동학대 예방 교육’ 추진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아동학대 예방·근절에 앞장설 ‘아이지킴이’ 역량 강화에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송월동을 시작으로 20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우리마을 아이지킴이’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 파견을 통해 이웃·주변의 아동학대 의심 유형과 사례, 아동학대 발생 시 신고방법 등 아이지킴이 필수 숙지사항 전반을 다룬다.
우리마을 아이지킴이는 학대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신고를 통해 조치하는 지역 내 아동보호 안전망 역할을 한다.
지역 실정에 대해 잘 알고 아동 파악이 용이한 마을 이·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에는 무엇보다도 주변 이웃들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상시 모니터링, 홍보활동을 병행한 아동 안전망 구축에 힘써 아동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위기 아동의 선제적 보호·지원 전담을 위해 지난 2020년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보호팀에서는 관계기관 합동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직원 교육,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그림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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