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통해 ESG경영 실천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제주개발공사는 카카오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 △업사이클 제품 판매 수익 통한 취약계층 지원 △환경의식 고취 도모 해안정화 활동 및 자원순환 교육 등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는 제주 해양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배출 및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오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해안가 플로깅’을 펼칠 계획이다. 내달 중 카카오 메이커스 및 카카오 온더무브 채널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부터 제주해양경찰청 및 서귀포수협, 성산포수협 등 4개 수협과 업무 협약을 맺고 민관협력 수거체계를 구축해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19.5t 모아 제주바다의 쓰레기를 줄였으며, 앞으로도 해양 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