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신(新)명품’ 인기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블리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이 5.5배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5월 브랜드관 내 ‘프리미엄 브랜드’ 카테고리를 론칭했다.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강화해 MZ세대를 공략한 결과 론칭 시점 대비 지난달 거래액은 5.5배(450%) 증가하고, 신규 고객은 4.8 배가량(380%) 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이 고속 성장한 배경에는 ‘신(新)명품’ 브랜드 상품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특히, 꼼데가르송 ‘기본 와펜 반소매 티셔츠’, 아페쎄 ‘로고 반소매 티셔츠’ 등의 ‘상의’ 카테고리가 강세를 보였다. 스몰럭셔리 트렌드에 ‘가방’, ‘지갑’ ‘주얼리’ 등 잡화도 다량 판매됐다. 다른 성장 요인은 안전한 쇼핑 프로세스 구축이다. 긴 업력을 토대로 검증받은 공급망을 통해서만 제품을 수급하고 상품별 검수 프로세스를 구조화했다. ‘안심 구매 서비스’를 통해 후속 조치도 마련했다. 정품이 아닐 시 고객에게 300% 보상하는 ‘책임 보상 정책’과 감정 의뢰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에이블리 브랜드관은 11억여개 고객 선호 데이터(상품 찜), 5000만건의 리뷰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저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갖춘 것이 특장점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패션뿐 아니라 뷰티, 식품, 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심비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며, 비교적 낮은 가격에 스타일리쉬함까지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구매가 합리적 소비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