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 합리적 가격·높은 품질 ‘강점’
고물가 기조에 PB상품 매출 증가세
고물가 기조에 PB상품 매출 증가세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강화에 열중이다. 고물가 장기화에 초저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자 가격은 낮추고 품질을 높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객 만족도를 높힌 PB상품의 판매 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1~3월 ‘오늘좋은’을 포함한 롯데마트의 전체 PB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도 온라인 기준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매출이 36% 늘어났으며, 이마트도 PB ‘노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올랐다. 과거 PB가 ‘저품질 저가격’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유통에 드는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춤과 동시에 품질을 개선하자 판매량이 큰 폭으로 뛰었다. 대형마트 업계는 PB 차별화·고급화 전략으로 다양화된 소비자 니즈를 공략 중이다. 홈플러스는 PB 초창기인 2019년 11월 고급화·차별화를 목표로 ‘홈플러스 시그니처’를 론칭한 이후 꾸준히 판매 비중을 높여 왔다. 현재까지 3000여종의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PB 브랜드 ‘노브랜드’와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피코크’를 선보이고 있다. 노브랜드는 2015년 출시 이후 품목 수가 150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8% 늘었다. 론칭 10주년이 된 피코크는 2021년 연매출 4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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