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패 봉안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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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패 봉안식’ 거행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3.05.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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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갑용 장기하사 등 53위 추가 안치, 현재까지 총 3983위 위패 안치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충혼탑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충혼탑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5일 황성공원 내 충혼탑에서 주낙영 시장,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및 유가족,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로 등록됐거나 지난 1년간 순직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충혼탑은 6‧25 전쟁기간에 희생한 지역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86년 5월 16일 건립됐으며, 당해 6월 6일 제막돼 최초 2804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올해 위패 봉안식에서는 고 김갑용 장기하사 등 53위의 위패를 추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3983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주낙영 시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호국영령들의 위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시에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권익증진에 많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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