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땐 세면용품 돌아올 땐 소화제”…CU, 상행‧하행선 인기 상품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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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땐 세면용품 돌아올 땐 소화제”…CU, 상행‧하행선 인기 상품 갈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5.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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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40여곳 주말·휴일 매출 분석
서울 시내 한 편의점.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편의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속도로를 타고 나들이를 떠날 때는 휴게소 편의점에서 화장품과 세면용품을 많이 사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피로회복제와 소화제를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나들이객이 늘어난 5월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40여곳의 주말·휴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행선과 하행선의 인기 상품이 갈렸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하행선에서 많이 팔린 제품은 화장품과 세면용품이다. 하행선에서 화장품은 6.5배, 세면용품은 3.8배 상행선보다 매출이 높았다. 나들이 전 미처 챙기지 못한 자외선 차단제와 여행용 샴푸·린스 세트, 면도용품, 치약 세트 등을 떠나는 길 휴게소에서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 김치, 통조림, 김 등 간단 반찬류도 하행선에서 7.6배 더 많이 찾았다. 여행에 필요한 어댑터나 보조배터리, 목쿠션 같은 생활 잡화 매출도 두드러졌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인 상행선에서는 피로회복제와 소화제 매출이 하행선보다 30% 이상 더 나왔다. 파스와 감기약 같은 안전상비 의약품도 상행선에서 더 많이 찾았다. 완구류 매출도 3배 더 높았다. 간식거리의 경우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커피와 스낵, 이온 음료, 캔디 등이 잘 나갔다. 하행선에서는 마른안주, 상행선에서는 아이스크림이 특히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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