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불황 속 외식업 창업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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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불황 속 외식업 창업 돌파구
  • 황윤주 율현 이사
  • 승인 2024.1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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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주 율현 이사(광운대스마트융합대학원 관광외식산업학 석사)<br>
황윤주 율현 이사
(광운대스마트융합대학원
관광외식산업학 석사)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외식업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는 외식 지출을 줄이고 크게 오른 음식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식업 창업자들과 자영업자들은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적절한 마케팅 전략은 고객을 유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을 증가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불경기에 외식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주요 전략들을 살펴보면 우선 첫 번째 전략은 ‘퍼스널 옵션’이다. 이미 시장 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주요 외식 브랜드들은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퍼스널 옵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을 증가시켰다. 고객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메뉴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두 번째 전략은 온라인 마케팅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블로그 등을 활용해 매장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예약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오늘날 가장 유효한 전략이다. 특히 검색 엔진 최적화(SEO)와 소셜 미디어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이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웹사이트 최적화를 통해 더 많은 트래픽을 유도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메뉴나 서비스를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전략은 고객 관리다.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객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기억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객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추천하는 방법이 있다. 포인트 적립 제도를 운영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피드백을 수집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내 대표 배달 어플 업체 중 한 곳이 발표한 2024년 외식업 트렌드 키워드 7가지는 △식사격차 △식(食)별력 △푸드게이지 △이슈 푸드 △지구마블 한입여행 △식스틸러 △오너덴티티 등이다. 이 키워드들은 소비자들이 식사 경험에 대해 가지는 다양한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다. 특히 10대와 시니어 소비자층이 새로운 주목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급격한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외식업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15.5%에 불과하던 1인 가구 비율이 2023년 41%로 급증했다. 이러한 변화는 배달 음식과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을 가져왔고 외식업체들도 이에 맞춰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외식업 창업 전략은 1인분 메뉴를 제공하고 포장 및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 SNS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맞춤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외식업 창업자들은 빠르게 달라지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며 성공적인 창업에 이를 수 있다. 불경기 속에서도 올바른 전략과 트렌드 파악을 통해 외식업에서의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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