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분기 여객수…전년比 35.4%↑
코로나 이전 여객 수 넘어설 것으로 전망
FSC·LCC, 주요 노선 신규 취항 및 증편 나서
코로나 이전 여객 수 넘어설 것으로 전망
FSC·LCC, 주요 노선 신규 취항 및 증편 나서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겨울철에도 항공업계는 주요 노선 증편을 통해 여객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여행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기준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여서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주요 노선 증편에 나서면서 수익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항공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1월~9월까지 국제선 승객수는 6563만60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47만4202명보다 35.4% 늘었다. 업계에서는 2019년 코로나 이전의 수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던 스케줄을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푸꾸옥 노선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현재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선은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려 주 14회 운항한다. 미주와 유럽 노선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주 5회 운항했던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했다. 주 11회에서 운항하던 캐나다 밴쿠버 노선은 오는 12월부터 매일 2회씩 주 14회 운항한다. 인천-스페인 마드리드 노선도 주 3회에서 동계 시즌 주 4회 운항으로 늘린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과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 운항 횟수를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