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감포‧전촌항 마을어장에 방류, 2~3년 성장하면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 기대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0일 감포항, 전촌항 인근 어촌계 마을어장에 지역어촌의 전략 품종인 어린 전복 치패 1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어린 전복은 동해 바다 속에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성게 등의 위협에서 살아남아 2~3년 이상 성장하면 어민들은 이를 채취해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소득원이 된다.
전복은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생리불순, 변비, 체력저하, 녹내장 등에 효능이 있어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연안 해역에 자생하는 미역, 다시마, 감태 등 질 좋은 갈조류를 섭취하며 동해안의 거친 환경 속에서 서식해 육질이 단단해 영양소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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