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마녀공장 일반청약 흥행… 공모가 최상단 확정
나라셀라 4.84대 1…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에 결정
나라셀라 4.84대 1…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에 결정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내달 6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중소형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수요예측에서 극과 극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진영, 나라셀라, 마녀공장, 큐라티스, 프로테옴텍, 이노시뮬레이션 등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오는 1일 상장하는 진영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약 4조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6만7293건, 15억4327만1720주가 신청됐으며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06만2500주가 배정됐다. 통합경쟁률은 1452.49대 1, 비례경쟁률은 2904.98대 1로 나타났다. 앞서 진영은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652곳이 참여해 159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진영은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진영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표면마감재 데코레이션 시트를 개발하고 데코진 (Decojin)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론칭했다, 오는 8일 상장하는 마녀공장은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265.33대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약 5조 613억원으로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22~23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80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에 확정했다. 마녀공장은 클린 뷰티 컨셉의 종합 화장품 기업이다. 반면 와인 전문기업 나라셀라는 부진한 성적표을 받았다. 지난 22일~23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기관 수요예측에서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희망 가격 범위(2만~2만4000원) 최하단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나라셀라는 다음 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