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센터(이하 경기FTA센터)와 함께 인도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인도 시장진출 길잡이를 제공하기 위한 ‘2023년 한-인도 CEPA 체결 인도 시장 전문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4회차로 도내 중소기업 29개 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교육과정은 ▲지역별 마케팅 전략 및 소비자 경향 분석 ▲현지 물류환경·통관절차 안내, 해외규격인증 등 비관세장벽 ▲자유무역협정 활용ㆍ원산지 기준ㆍ인증수출자ㆍ사후 검증 및 관세환급이 포함된 내용으로 환율, 온라인플랫폼 활용 등 최신 해외시장 경향을 반영했다.
이번 교육을 수강한 A사는 “이번에 참여한 교육이 인도 진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며 “시간적, 공간적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크게 만족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로 세계 인구 1위 국가(14억 2,862만 명, ’23년)가 된 인도는 2010년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발효 이후 교역량이 10년 만에 60% 이상 증가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또한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공정경제 등 신통상 이슈 공동 대응을 목표로 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에 인도가 참여함으로써 중국을 대신해 제조업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대체 생산기지와 거대 소비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우 투자통상과장은 “수출지역별 급변하는 규제와 소비자 트렌드 등 정확한 분석과 전략 수립을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기에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역별 최신 마케팅 전략과 비관세장벽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고 자유무역협정 활용 방법까지 안내하는 FTA 해외시장 지역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지난 2월부터 미국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인도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9일 일본지역 교육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지역 순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