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반품마켓’ 론칭 3개월만에 이용자수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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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반품마켓’ 론칭 3개월만에 이용자수 35% 증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6.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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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소비 및 친환경 소비 트렌드 등 주효
쿠팡 ‘반품마켓’ 론칭 3개월만에 이용자수 35% 증가. 사진=쿠팡 제공
쿠팡 ‘반품마켓’ 론칭 3개월만에 이용자수 35% 증가. 사진=쿠팡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쿠팡은 반품제품 전문관인 ‘반품마켓’ 구매 고객 수가 론칭 3개월 만에 3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쿠팡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한 반품마켓은 쿠팡에서 판매됐다가 반품된 상품을 회사가 직접 검수해 다시 판매하는 코너다. 쿠팡은 포장 상태, 구성품 검수, 외관 상태, 작동 테스트 등의 검수 절차를 진행해 4가지 등급(미개봉, 최상, 상, 중)으로 나눠 판매한다. 새 상품과 동일하게 무료배송 및 30일 내 반품이 가능하고, 가전 제품의 경우 새상품과 동일한 A/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스 개봉, 미세 흠집 등 사용상 전혀 문제가 없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반품마켓 페이지에서는 25% 이상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상품과 쿠팡의 추천템, 반품마켓 인기 상품을 따로 모아볼 수 있다. 전자제품·컴퓨터 및 디지털 상품은 최대 40%까지, 여성 및 유아 의류와 신발은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고가의 인기 전자제품의 경우 기존 금액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반품마켓의 인기를 견인했다.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다시 소비하고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한 문화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아떨어졌단 분석이다. 쿠팡 반품마켓 관계자는 “지난 2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로 시작한 반품마켓은 현재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운영 중”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분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테마 페이지를 신설해, 사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여졌던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재보다 더 풍성한 프로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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