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위메프와의 점유율 간격 넓히겠다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는 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500억원 규모의 ‘몬스테 세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티켓몬스터는 업계 최대·최장 규모로 연 거래액 9000억원과 누적 순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에 대한 감사로 이번 세일을 기획하게 됐다.티켓몬스터는 이번 행사에서 일반 제품은 5% 추가 할인하고 여행·문화 등 기타 상품은 5% 적립해준다. 또한 롯데·신한 등 제휴카드 결제 시 2000원 추가 할인과 제품 정가가 98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이밖에도 티켓몬스터는 새 모델과 이번 연말 세일을 바탕으로 인지도와 매출을 대폭 끌어올려 내년 거래액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티켓몬스터는 현재 30%대인 시장 점유율이 세일 후 5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현재 소셜커머스 시장은 올해 3조5000억∼4조원 규모 추정되며 쿠팡·위메프와 ‘삼분’하고 있다. 이에 티켓몬스터는 이번 세일을 통해 타 업체와의 점유율 간격을 벌릴 계획이다.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거래액이 서비스 첫해인 2010년 255억원에서 현재는 35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세일을 통해 국내 1위 라이프스타일 전자상거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티켓몬스터는 지난 8일 글로벌 1위 소셜커머스 기업인 미국 그루폰에 2억60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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