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 차단해 탄소 중립 생활화…탄소 중립 위한 노력 강화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샘표는 한국부인회와 ‘대기전력 제로 실천을 통한 탄소 중립 생활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부인회는 1949년 창립한 국내 대표 소비자단체이자 여성단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전 국민의 탄소 다이어트 실천을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전력 제로 실천을 통한 탄소 중립 생활화 업무협약은 한국부인회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깨어 있는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지내는 사무실에서 대기전력으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새나가는지 경각심을 높이고 절전을 생활화하여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전력은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 두기만 해도 소모되는 전력이다. 우리나라 평균 대기전력 소비량은 0.5~10W(와트)로 가정과 상업 전력소비량의 11%나 차지하며 매년 수천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자체 캠페인을 통해 대기전력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기전력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쓰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안 쓰는 형광등 끄기, 전원을 끄는 멀티탭 쓰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나 콘센트 사용 등 알면서도 실천이 잘 안 되는 행동들을 서로 권유하고 독려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여 나갈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