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 귀국 이후 2주 만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다.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약 2주 만으로, 이번 만남에서 당 혁신 방안 등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10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1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며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회동에는 이 대표 측에서 김영진 정무조정실장, 이 전 대표 측은 윤영찬 의원이 배석한다. 이번 회동이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 자리에서 당 내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전 대표가 귀국 후 '이재명 체제'에 쓴소리를 내면서 당 혁신과 관련해 이 대표에 직접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뤄 신뢰를 회복하고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