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한미일 북핵수석부대표가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음을 깨닫도록 하기 위한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5일 보도자료에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이날 새벽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임을 지적하고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국 고위급 인사 방북을 포함한 북한의 '전승절' 70주년 행사 관련 동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24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리훙중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전승절 7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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