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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7~9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 'CTIA IT & Entertainment'에 참가, '모먼트(Moment)' 등 미국시장을 겨냥한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의 첫 미주향 안드로이드폰 '모먼트'는 3.2인치 대화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슬라이드형 쿼티 키패드를 장착해 사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구글 서치, 구글 맵, 지메일, 유튜브 등 다양한 구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플릭커, 트위터 등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에도 접속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또 하나의 미국향 안드로이드폰 '비홀드2'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 말 T-모바일을 통해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 역시 3.2인치 아몰레드 풀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법인장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