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TV홈쇼핑 이용 증가 영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무더위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간편식 등 상품을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이달 1~15일 사이 롯데홈쇼핑의 간편식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고, 제습기 등 리빙 상품은 5배 증가했다. 지난 5일 ‘최유라쇼’에서 선보인 ‘설성목장 한우 함박스테이크’와 ‘도가니탕’은 약 1시간 동안 1만3000여개의 주문 건수를 달성했다. 무더위로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고객이 많아진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롯데홈쇼핑은 고객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간편식과, 홈캉스용 상품 편성을 강화한다. 오는 20일에는 한국인 최초 미쉐린 가이드 2 스타 임정식 셰프의 ‘정식당’ 스테이크를 내놓는다. 임 셰프가 모든 제품 개발 과정에 관여한 상품으로, 지난달 론칭 방송에서 2000세트 이상의 주문 건수를 나타냈다. 22일에는 유명 셰프인 최현석의 스테이크를, 23일에는 ‘BBQ통닭다리 바베큐’를 공개한다. 홈캉스를 위한 가전 상품도 마련했다. 오는 19일 고객 관심도가 높은 초대형 85형 ‘삼성 QLED TV’를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으로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고객이 늘면서 간편식 등 상품 주문이 늘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간편식과 생활 편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