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한길안과병원이 6년 동안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인문계, 실업계, 특수목적고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총 152명의 학생에게 2억8천5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2일 한길재단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 학생 2명을 비롯해 총 13개 인천지역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29명의 학생들에게 5천1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008년 3월 설립돼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은 한길재단은 한길안과병원이 출자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매년 20~30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정규형 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소중한 지역 자산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격려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길재단은 장학사업 뿐 아니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으며, 재단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한길안과병원 임직원들의 관심도 뜨겁다.한길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은 한길안과병원과 이 병원 직원들의 정성어린 기부가 모아져 운영된다.임직원들은 재단 기부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 78명의 직원이 매월 152구좌(1구좌 5천원)를 기부하고 있다.한편 인천・경기 지역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인 한길안과병원은 한길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외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 기업인 한국지엠이 운영하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공동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수술비 지원사업을 펴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자선병원인 한길우즈벡안과병원을 운영하며 멀리 해외에까지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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