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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인터넷 손수제작물(UCC)로 전세계 직원들이 한가족이 돼요!”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유대감을 높이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글로벌 UCC 콘테스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 UCC 콘테스트’는 대한항공 ‘펀(Fun) 경영’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가수 신승훈 씨가 부른 기업 이미지송 ‘하늘 가까이’의 영문 버전에 맞춰 해외 직원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인기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미주, 구주∙중동, 동남아∙대양주, 중국, 일본 등 대한항공 5개 해외 지역본부가 참여한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각국의 공항, 영업, 화물, 정비 등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도시의 특색을 반영하는 명소의 모습을 함께 담아 전 세계 직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 전 세계 어디에나’(Korean Air is all around the world)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1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기도 했다. 지난 5일 발표한 콘테스트 결과 612명의 지역본부 모든 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한다는 뜻을 담은 ‘a family of 612’가 전체 응답자의 40%의 표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나리타∙후쿠오카 공항, 화물 터미널, 오사카 성 등에서 촬영된 ‘a family of 612’는 화려한 직원들의 율동과 함께 일본지역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즐거운 모습을 그려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베이징 천안문 앞에서 대한항공 모습을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은 중국지역본부의 UCC가 2등, 시드니∙뉴질랜드를 비롯해 동남아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의 UCC가 3위를 차지했다. UCC에 등장하는 직원 중에서 인기 남녀를 뽑는 선남∙선녀상은 나리타 국제공항의 카케이 히로유키 사원과와 오사카 공항의 이하라 노리요 사원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자사의 전세계 직원들이 만든 동영상을 유명 UCC 포털 사이트에 등재해 누리꾼들과 즐거움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UCC’에 참여한 비뉴 조엘 꺄롤린 사원(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지점)은 “비록 근무하는 국가는 서로 다르지만, 즐거운 UCC로 모두 대한항공의 가족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UCC 콘테스트’뿐 아니라 사내 장기자랑 대회인 ‘칼맨 작은 음악회’를 비롯, ‘도전! 대한항공 골든벨’ 등 직원들에게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다양한 ‘펀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