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현대건설이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를 개발 중인 가운데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혁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상무,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 및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 △입주민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개발해 입주민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현대건설만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발굴·적용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네이버의 AI를 통해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와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비롯한 생활환경을 제안하는 주거형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현대건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입주민은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식단·운동·멘탈·수면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 솔루션’ △온도나 습도는 물론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개발·적용 중인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에 AI 전화 돌봄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기술을 도입해 세대별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입주민의 건강과 삶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모델로서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다”며 “현대건설의 주거공간은 물리적 공간 본연의 가치를 넘어 입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전방위로 케어하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