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 채용공고는 2월(6,328건)을 저점으로 5월(7,148건)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한 뒤, 6월 감소→ 7월 증가 → 8월 감소 → 9월 증가 등 월마다 증감을 되풀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9월 들어 삼성, 현대, GS, SK, 두산, 한화 등 대형 건설사들의 하반기 공채가 집중되면서 채용시장이 활기를 띈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이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기업 그룹 공채의 일환일 뿐 고용시장 회복과 관련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 부문의 건설경기가 여전히 심각한 침체 상태"라며 "건설고용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