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겨울철 구민안전 ‘총력’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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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겨울철 구민안전 ‘총력’ 종합대책 추진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3.11.2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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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제설・안전・보건환경 세부 대책 실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도로 열선・자동 염수 살포장치 추가 설치

 
15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제설대책본부 현판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15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제설대책본부 현판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겨울철을 맞아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천구는 겨울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한파 및 폭설 등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제설 △안전 △보건환경 총 4개 분야에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한파대책’으로는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한파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고위험 가구를 방문하고, 통통희망나래단, 복지통장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긴급 위기 상황에 대비한다.

 버스정류장 15곳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하고, 경로당 13곳과 동주민센터 10곳을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성금, 성품을 모금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제설대책’으로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평상시는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와 상황전파 임무를 수행하고, 비상시에는 단계별 상황에 따라 제설 대책을 시행한다.

 올해는 제설취약지역 7곳에 도로 열선을, 1곳에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고갯길, 골목길 등 제설 취약지점 20곳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으로 적설 징후 포착 시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또 찾아가는 제설기동반을 운영하고, 소형 제설제 살포기를 확대해 이면도로 제설 대응력을 강화한다.

백산초교 일대 설치된 도로 열선 
백산초교 일대 설치된 도로 열선 

 ‘안전대책’으로 주요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총 227곳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기관,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6개) 시설물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개별법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경미한 사항은 점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보건·환경대책’으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는 주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정 운영한다. 코로나19가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됨에 따른 조치다.

 경로당 및 어린이집에 창문부착형 환기청정기와 공기조절장치(에어커튼) 설치를 지원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구는 겨울철 부정·불량식품 관리, 생활경제 안정, 에너지 안정공급, 강설 시 대중교통 수송 능력 제고, 산불 예방 등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겨울은 기후 온난화로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가 있을 수 있다”라며 “겨울철 각종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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