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CJ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전략기획책임자(CSO) 30여 명으로 구성된 ‘전략기획협의체’를 출범,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CJ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해 연간 목표치의 70% 달성에 그쳤고, 매출도 목표로 했던 30조원보다 1조5000억원 미달했다.
이에 협의체는 경영 내실화를 위해 △사업 전반의 수익성 분석 △비효율 제거 △글로벌 진출 확대 △고객의 니즈 파악 △벤치마킹 프로그램 발굴 등에 관한 전략을 수립해 ‘현금흐름 경영’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지 못해 계열사 단위 큰 그림 전략 수립·해결 기능이 사실상 마비 됐다”며 “계열사별로 흩어진 전략을 그룹차원에서 하나로 통합하고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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