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도 제고, 상생경영 앞장 등 인정받아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9차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얻었다. CJ온스타일은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제도가 시행된 2007년 첫 인증을 획득한 뒤 유통업계 최초 9회 연속 인증을 받으면서 오는 2025년까지 18년 간 최장기간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의 소비자 관련 경영 활동에 대해 지속 평가하고 2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이를 운영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8일 오후 2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주관으로 개최된 ‘2023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이사 주도로 CCM 가치와 철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며 소비자 보호와 고객 쇼핑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앞장서온 성과다. CJ온스타일은 2003년 업계 최초 트러스트 빌딩(Trust Building)을 내걸고 ‘신뢰를 판다’는 업의 재정의와 함께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 혁신으로 성장 발판을 세워왔다. 특히, 배송혁신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9월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심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 군포에 물류센터를 새로 마련해 업계 최초 휴일 배송 서비스 ‘일요일오네(O-NE)’와 내일 ∙ 당일 도착하는 특화 배송 ‘내일꼭!오네(O-NE)’, ‘오늘오네(O-NE)’를 도입했다. 실제로 배송소요일 단축으로 고객 취소 ∙ 반품률이 크게 향상됐으며, VOC(Voice of Customer)가 낮아지는 등 서비스 전반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드러냈다. 소비자 성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쇼핑 경험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업계 최초로 모든 생방송 스튜디오에 미디어월 인프라를 조성했다. 물리적 공간과 표현의 제약이 없는 미디어월을 통해 다양한 무대 배경을 연출하고 높은 실감도를 지원해 고객 시청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미디어월 적용으로 방송세트 폐기물량을 50t 가까이 줄여 환경 보호 효과도 냈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도 계속하며 상생경영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기업 ‘뉴트리원’과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적서부터 소비자 분쟁 발생 해결을 위한 법령 제정까지 CJ온스타일의 갖가지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뉴트리원은 올해 첫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기도 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회사가 고객만족을 얼마나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인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적극 반영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